지포트21 ★ 자동차용품 전문점-자동차용품 커뮤니티★ - 크린필터,CAR88, VAD [[VAD(사용후기)] 차에 버터 발랐습니다.^^]

차종 : 카니발2
연식 : 2002
총주행거리 : 138,500km
기어형식 : 오토
사용중인 제품 : 지포트 알파, 크린필터, 제트피아, VAD

방금 박실장님 오셔서 설치를 마쳤습니다. 꼼꼼하게 설치해 주시고 친절한 설명을 곁들여 주신 박실장님께 이 자리를 빌어 감사 드립니다.

전문적 설명이나 원리는 패스하고요. 설치는 운전석 밑에 거의 기어들어가다 시피 해야해서리 저 같이 몸집 있고 손이 큰 사람은 때려 죽여도 못하겠더군요.^^

설치를 마치고 시운전에 들어 갔습니다. 일단 골목길 빠져 나가면서 부터 ㅎㄱ 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마치 차에다가 버터를 발라 놓은것 같은 느낌이랄까요. 약간 겔겔 거리면서 나갔던 차가 부드럽게 나갑니다. 약 1km의 상습 정체 구간을 지나 세검정 쪽으로 들어갔습니다. 북악 스카이 웨이를 찍고 올 생각이었죠. 세검정 쪽에서 올라가는 길은 계속 언덕길입니다. 등판능력을 테스트해볼 심산 이었던 것이죠. 일단 부드럽게 나가는 느낌에 매료되어 등판능력을 본다는 생각은 저 멀리 도망가 버리고... 변속시점에 차가 울컥하는 진동이 상당히 줄었습니다.부드럽게 변속되는 느낌이더군요.

오늘 밤에 업무 마치고 고속도로를 살짝 뛰어볼 심산이었는데 큰눈이 온다고 하니 이렇게 원망 스러울 수 없습니다. ㅜㅠ 3-4일 타면 차가 적응한다고 하니 며칠 꾸준히 몰아 보아야 겠네요.^^ 연비와 등판능력은 조금 더 지나고 후기에 올려보겠습니다. 어쨌든 현상황만으로도 절대로 돈아깝지 않은 제품입니다. 아 디젤차가 세단처럼 부드럽게 나가다니...ㅜㅜ

이제 지포트 제품 군에서는 냉각수필터와 엔진오일만 남았네요. 조만간에 엔진오일 갈때가 다가오니 그때는 지포트 오일로 갈아 보렵니다. 플러싱후에 잔유를 확실히 빼달라고 특별히 부탁해야 겠네요. 지포트 제품군 중에 절 실망시키는 것은 없군요. 왜 이제야 지포트를 알았을까 하는 생각마저 들 정도이니 말입니다.

그런데 지포트 제품군 사용하면서 부터 기름값이 더 들어가고 있습니다. 하나씩 갈고 장착할 때마다 차 길들인다고 자꾸 별일없이 차 몰고 나가니 그렇다는 것입니다만... ^^ 이럴줄 알았으면 아예 목돈 만들어서 한번에 다 갈아버릴껄 하는 생각도 들지만 그러면 차가 점점 좋아진다는 재미는 없겠죠? ^^

약 2,000km더 운행 후 2차 후기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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