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동안 여러 매니아님들의 후기만 읽다가 저도 그저께 카브라를 장착했습니다.
부동액을 교체할 때가 된 것은 아니지만 어차피 차량을 중고로 구입한 것이라
인수후 처음 2~3번은 각종 오일류나 부동액을 교체하는 것이 옳다는 생각에 겸사
겸사해서 ... 그 바람에 냉각수 상부호스도 두 번째 교체네요.ㅎ
뉴그랜져XG를 작년 3월말에 인수한 직후와 비교하면 장족의 발전을 한 셈입니다.
전체적으로 괜찮다는 느낌도 있었지만 이전 뉴프린스와 비교하면 엔진음이나 엑셀의
응답이 별로였습니다.
헌데 지금은 프린스와 별 차이를 못 느낄 만큼 좋은 편이네요.ㅎ
카브라 이전에 냉각수필터를 사용하면서 다른 것은 모르겠고 그저 깨끗한 냉각수관리
라는 부분만 염두에 뒀었습니다.
물론 카브라로 교체했다고 해서 엄청난 변화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지포트알파를 한 병이 아닌 2병정도 더 넣은 느낌이랄까.. 조금 더 부드럽습니다.
경험상으로 차량의 등급이나 연식에 따라 성능개선제품의 체감효과도 다르다고 봅니다.
또한 자신의 차량에 장착한 개선제품의 수량이나 성능도 고려를 해야 하고요.
이제 카브라를 사용한 지가 2일밖에 안 됐지만 여러 매니아님들의 후기와 저의 짧은 사
용기간을 감안한다면 충분히 추천할 만하다고 판단합니다.
냉각계통은 처음 냉각수필터로 시작해서 어느 정도의 시간의 경과후 카브라로 마무리
지으면 최적의 관리일 듯 합니다.
이제는 모든 매니아님들도 다 아시겠지만 지포트21의 제품군으로 자동차를 움직이게
하는 각 주요부위를 최고의 상태로 가꿀 수 있습니다.
1. 연료계통 : 두 말할 필요없이 지포트21의 베스트셀러이자 기본적임과 동시에
최고의 아이템, 지포트알파!!(가격대비 성능면에서 이 만한 제품은 없죠)
2. 엔진 : 역시 지포트오일!!
추가로 메가메쉬필터정도 하나 더 하시면 그 이상의 엔진관리는 사치겠죠.
참고로 저는 필텍의 오일크리너를 장착하고 있습니다.
3. 흡,배기 : 흡기에 크린필터, 배기에는 젯트피아.
더러는 흡배기에 장착한 이런 제품류가 저항으로 작용한다는 이야기가 있긴
하지만 최고속도 120~140km까지를 유지하는 분이라면 그런 걱정은 기우일
듯 합니다.
저는 여기에 흡기쪽 싸이클론을 하나 더 사용하고 있습니다.
싸이클론은 흡기에는 효과가 있으나 배기쪽은 저항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판단
됩니다.
흡,배기에 싸이클론을 여러 조함으로 사용해 본 저의 결론은 그렇습니다.
엠피온과 같은 고가의 제품도 있지만 저는 가격대비 성능을 보기에 고가의 제
품은 전혀 고려하지도 않습니다.ㅎㅎ
4. 전기 : 역시나 V.A.D!!!
5~6년 전에 처음 사용했을 때와는 그 성능은 하늘과 땅 차이죠.
이제 차종에 따라 약간의 부작용은 전혀 없는 듯 하니 완성도가 아주 높습니다.
저는 여기에 접지를 추가했는데 너저분하게 하긴 보다 핵심포인트에 3~4구 접지
를 권합니다.
라디에이터, 미션, 차체2군데. 그리고 +알터직결 정도.
5. 냉각계통 : 초기 냉각수필터 사용후 카브라로 마무리!!
6. 미션 : 미션은 순정으로 자주 교환하시는 것이 제일 좋다고 생각하네요.
큰 비용을 들여 함성유로 갈아 타신 분들 중에 슬립현상이나 미션충격 때문에
다시 순정으로 돌아 오신 분들이 상당합니다.
그 만큼 민감한 부위인 지라 순정으로 자주 갈아 주세요.
저는 프린스를 탈 때 미션오일도 1년 한 번 교환했습니다.
이제 그 정도까지는 아니라도 2년에 한 번이면 가장 이상적이라 봅니다.
7. 여기에 약간의 방음작업만 한다면 그 이상 뭐가 필요할까요.ㅎㅎ
대부분 지포트21에서 취급하는 제품들이니 저나 여러분은 모두 복받은 사람들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