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종 :투싼
연식 : 2006년식
총주행거리 : 41000
기어 : 자동
연료 : 디젤


솔직히 말하자면 반신반의 였습니다... 이용후기에 좋은말만 가득해서 작전세력이 아닌가 그리고 가장 중요한점은 PAO기유와 에스테르 기유를 사용하는 엔진오일이 만원남짓하는 가격이 나오는 것인가 등등이죠..

사용후기가 약간 불만족인 분들이 있었다면 오히려 더 믿고 구매할수 있었을텐데 ^^;;;(농담입니다)

어쨌거나 처음엔 순정유로 길들였고, 두번째 세번째 네번째 (25000K까지) 지X XQ로 쓰다가 점점커지는 엔진소리에 스트레스를 너무 받은 나머지 엔진오일로 유명하다는 모X오일 본점에서 추천해준 프로빌XXX를 7000까지 쓰다가 (원래 1만까지 사용가능하다고함) 또 점점커지는 엔진소리에 스트레스를 받게 되었죠...

더군다나 저는 하루왕복 100킬로 (강동구 길동에서 부천)를 왕복하는 적지 않은 주행거리로 5천마다 교환하는 오일은 귀차니즘, 또 1만 마다 교환하는 합성오일은 금전적인 압박감..

위의 두가지 이유로 장기식 오일을 찾던중에 칼X오일, 그리고 지포트를 알게 되었죠... 칼X은 저희회사 형님이 워낙 칭찬이 잦은 오일이라서 저에게 계속 권유하셨지만, 6리터에 8만원 이었고 지포트 오일은 저렴한 5만원대 (투싼이 6리터 먹어요) ...

그러던 와중 사용후기란에 기존회원님께서 지포트와 칼X 은 베이스가 90% 같고 나머지 첨가물만 약간 다르다 ←이것에 흥미가 생기더군요...

어차피 엔진오일 자체가 칼X은 회사 형님께서 장기사용으로 검증이 되었고.. 태생이 같은 지포트라면 3만이 아니라 1만5천에서 (물론 사용법은 준수 해야겠죠 ^^;) 교환한다면 칼X보다 가격도 저렴하고 성능도 어차피 3만까지 보장되는 오일이라면 그렇다 이거다!라고 결정하게 된것입니다...


서두가 길었죠?

300킬로... 짧으면 짧고 길다면 긴 거리지만 제가 느낀바로는,

처음 교환직후(4만킬로 주행으로 플러싱이나 ECU리셋은 하지 않음)
약간 진동과 소음이 커진듯했으나 아이들링 5분정도후 조금씩 FULL선
3분의 2 지점까지 보충하는 과정에서 점점 소리가 줄어들더군요
(회사에서 직접 교환 ㅋ)

퇴근하면서 회사를 빠져나오는데 소리는 뭐 기존대로 되었는데...
브레이크에서 발을떼자 서서히 속력이 붙는데 이건뭐... 기존오일의
느낌과는 사뭇다른 이 경쾌함이랄까...
여튼 올림픽대로를 올라탄후 1800rpm까지 살짝 악셀링을해도 기존에 2000 대에서 변속되던것이 스무스 하게 되더라는...

그리고 어제 동두천에 가는 빗길... 아 정말 소음까지 확연히 줄어듬을
느끼게 되더군요...
오늘 오후3시에 동두천서 길동에 오는 약 50킬로 구간 정말 우리 싸니가
새차처럼 느껴지고 운전이 즐겁더군요..

C3등급 때문에 조금 망설이긴 했지만 뭐 기존에 등급없는 제품들만을 써왔기에 그냥 패스 ㅎ 전혀 문제 없었거든요 ㅎㅎ;

3000까지 주행후 필터교환후 다시후기 올려보겠습니다
조만간 지포트알파까지 사고픈 지름신이 올듯 합니다 ~
그럼 회원님들 모두 안전운전 되시구요 ^^ 이만 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