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디 : sportsit
차종 : 테라칸
연식 : 2001
총주행거리 : 16만
기어 : at
연료 : 디젤


우선 지포트는 갈등 그자체입니다
지금도 갈등입니다
일반사이트에서는 품질에대해 부정적이고 여기에서는 대부분 지포트팬들이니까요

저는 묻지마벌크,지크,캐스트롤,아랄을 거쳐 지포트로 왔습니다
지포트로 바꾼 이유는 경제적인문제였습니다
엔진오일의 제 주관적인견해는 "비싼건 분명히 제값을한다"입니다
하지만 "틈새(?)"는 분명히 있다고생각했습니다
저렴하고 괜찬은오일은 분명히있다고 확신합니다
다만 제차에 맞는오일을 못찾고있다뿐이죠...

지포트를 처음접한순간... "속았다!" 였습니다
엔진소음이 올라가고 연비는 들쑥날쑥했습니다
또 까마귀날자배떨어진다고 차에 잔고장도 늘었습니다
주위사람들도 "지포트 넣어봤는데 별로다" "지포트사이트는 종교집단같다"라고까지 말했습니다
저와 비슷하게 지포트를 넣었던 사람들도 현재까지 지포트엔진오일을 넣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그런데 저는 그냥 아무이유없이 무덤덤하게 1년이상 3번교환해봤습니다
어느순간 조금씩... 묘한 믿음감이 가기시작했습니다

차가 듬직해졌습니다
소리는 조금납니다
그건 연식때문이라고 그냥 스스로 위안해버렸습니다
그런데 엔진소리가 점점 묵직해지더군요 듣기나쁜소리가아니었습니다
또 힘이 좋아지기시작했습니다
매연이 줄어들고...
연비도 아주조금 좋아지기 시작했습니다
왜이럴까요?
사실 2달전에 크린필터를 교환하기는했습니다
그것만으로 힘이좋아지고 연비가 좋아진것은 아니라고생각하는데요

객관적으로 지포트엔진오일이 "하류"는 아니라는 생각이들더군요
확신은 하지않겠습니다
그냥 인터넷에 떠도는 수많은 엔진오일들에비해 뒤쳐지지않는다고
생각합니다
각종 오일들을 비교할 정도의 경험도 지식도 부족하기에
나름대로의 사용후기만 올리는데 오해없으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