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그런 황당한 글을 봅니다. 오일필터만 갈아달라고 했는데, 엔진오일을 전부빼버리는 경우도 있다고 하네요.

일단 엔진오일은 점도에 따라서 여러가지로 구분됩니다. 지포트 엔진오일은 5W40입니다. 여기서 5W는 겨울점도지수(대략 영하 37까지 견디는)이고, 40은 여름점도지수(영상 40까지 견디는)라고 보시면 됩니다. 고로 날씨에 따라서 엔진오일의 점도는 영향을 받습니다. 지포트 처럼 좋은 엔진오일은 겨울철에는 점도가 더 높고, 여름철에는 점도가 더 낮습니다.
그리고 냉간시 시동걸때 소음이 큰 이유는 엔진에 일정온도에 도달하기 위해 자동차가 스스로 RPM을 올리는겁니다. 이 소음정도는 엔진오일에 따라서 달라질수 있습니다.
좋은 엔진오일은 운행 완료후에도 엔진오일이 엔진밑으로 내려가지 않아서, 시간이 지나서 시동을 걸어도 엔진쪽의 마찰 및 마모가 덜하기 때문에 일반엔진오일 보다 소음이 적게 들립니다.

제가 볼때 엔진오일 종류가 어떤 것인지 모르겠으나, 엔진오일마다 특성이 다릅니다. 초기 냉간시에만 소음이 큰것이라면 환경과 경제적으로 볼때 조금 더 타시고, 엔진오일 교환할때 지포트엔진오일로 교환하심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