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디 : skypupil
차종 : ef 소나타 2.0
연식 : 1999
총주행거리 : 12만 살짝 넘김
기어 : 수동
연료 : 가솔린


금요일날 물건을 받고 오늘에서야 갈았습니다.
여러 곳을 물색하다가 이상한 뚜껑을 꼽고 에어로 불어내고
밑에서 다시 얇은 호스로 구석구석 엔진오일 찌꺼기를
빨아주는...
이지역에서는 메카니즘으로 최고로 치는 업소로 갔죠
(사장님이 공부도 많이 하시고 교육도 많이 받으시는...)

오일을 보시더니 처음보는 오일이라고 하시더군요
자세히 보시더니
"ㅇ ㅏ~ 칼톤화학"
하시더군요...
가격을 물으시길래 4리터 한통에 4만원줬다고 했죠.
제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모빌이나 모튤보다 조금 싸다고 했죠.

사장님 씨익 웃으시더니
"이걸로 갈면 소리는 조용하겠네요?"
하시더군요.
그래서 제가 어떻게 아시냐고 물었더니 대답을 회피하시더군요.
그래서 제가 오너로서 당연히 알아야 되는 부분이니까 대답을
해달라고 했죠.

사장님 말씀이...
칼톤화확 제품이면 분명 염소성분이던가...아무튼 무슨 성분을
첨가해서 오일을 만드는데 이 성분이 소음을 많이 잡아주어서
조용조용한 엔진소리를 만들어주는 반면, 고온에서 어떤 화학작용이
일어나서(들었지만 까먹었음)엔진과 머플러를
조금씩 부식시키는 작용을 한다고 하더군요.
관리는 어떻게 하냐고 하시길래
최초 3천에서 오일필터 갈아주고 그 다음에 1천마다 갈아주고
1리터짜리 3개 더 있으니까 보충하면서 업체에서는 3만까지
타라고 말했죠. 그런데 저는 2만쯤에서 교체할 거라고 했죠.

1만까지만 타고 엔진오일 교환하라고 하시더군요.
아무리 좋은 모빌이나 다른 메이커도 1만까지만 이라고 하시더군요.

흡사 예전에 잠깐 나왔던 17만키로 무교환엔진오일을 사용하다가
피해를 본 오너들이 많았던 시절의 말씀도 좀 하시며....

아무튼 플러싱을 하고 기존의 2천키로 탔던 지크오일을 배출하고
남아있는 잉여오일도 완전히 배출하고 지포트오일로 교환했을 했죠.

아! 스로틀바디 청소도 하구요!(까맣더군요)



참! 크린필터도 같이 주문했는데 분명 ef를 주문했는데
nf소나타라고 써 있더군요.
vad와 오일과 크린필터를 같이 주문했는데, ef용은 물건이
없어서 하루 기다렸다가 받은 물건입니다.

호환이 되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분명 ef용과 nf용은 다를텐데
왜 nf용이라고 써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기존의 에어크리너는 쉽게 장착, 탈착이 되는데
크린필터는 잘 맞지가 않아서 꾸겨넣고 에어클리너 뚜겅도 잘
잠기지 않아서 2~3번 에어클리너의 위치를 꾸겨넣고 닫았습니다.





음.... 아직 엔진오일 교환 후 운행을 하지 않았습니다.
내일 오후 늦게나 잠깐 동네를 운행할 일이 있어서 운행을
해 보겠습니다만, 이 찝찝한 기분은 무엇일까요...





설명을 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이 허탈한 마음을 어찌하면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