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디 : skypupil
차종 : ef 소나타 2.0
연식 : 1999
총주행거리 : 12만 6천
기어 : 수동
연료 : 100% 휘발유 + 알파 + 습식필터 + v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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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포트 오일을 갈기 전에 들어있는 오일은

일반광유(z크)였습니다.

플러싱을 하고 기존 오일을 모두 배출 후 지포트오일을 넣었습니다.

이 시기가 6월 23일!

기존의 광유는 0w30인가 5w30이었습니다.

그런데 지포트는 40방이라 그런지 차가 조금 무거운 감이 있습니다.

40방정도면 고알피엠을 사용하는 오너에게 적합한 것이라 생각하는데

저는 보통 2500rpm이 되기 전에 변속을 해주는 편이라

저 알피엠 오너인 제가 무겁게 느끼는 것은 당연합니다.

오일의 품질에 관한 발언은 아니라 어디까지나 저의 운전습관에

대해서 말씀드린 것입니다.




암튼...8월 15일 오전에 지포트 오일을 넣은지 2800km 주행 후

첫 오일필터를 교체하였습니다.

점도의 변화는 거의 없고 다만 색깔이 캬라멜색이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그날 헤드가스켓도 함께 갈았는데 차가

나이도 나이고 키로수도 있어서 그런가

엔진뚜겅을 열고 속을 보니 완전 구리빛이었습니다.

그 구리빛속에 오일이 들어갔으니 캬라멜색이 되는 것은 당연하다는

생각이 들어군요.



암튼 해드카스켓 + 오일필터 4만 5천원에 현대그린에서 작업했습니다.


차가 약간 더 부드러워진 것은 당연한 겁니다.

왜냐?! 오일필터를 교체하였기 때문에 기존의 광유찌꺼기와 기타

여러가지 불순물을 걸러주는 필터가 새것이기 때문이죠

두 번째는 기존의 오일을 약 0.5리터정도 배출하고(필터빼면서)

새 지포트 오일을 보충해 주었기 때문에 오일의 상태가 더 좋아졌겠죠.

3만정도까지 탄다고 하시는데 저는 지포트 오일이 처음이기 때문에

대략 1만정도에서 전체 교환을 해보려고 합니다.

아무래도 지포트 오일을 두번째 사용해보면 확실하고 정확한

효과가 나타나지 않을 까 생각합니다.


아! 그리고 오일필터교환의 효과를 보려고 필터교환하기 전에

한적한 도로에서 각 기어마다 6000rpm에서 변속을 하며

150km까지 뽑아보고 필터를 교환하고 똑같은 구간에서 똑같이

각 기어마다 6000rpm으로 똑같이 150키로까지 뽑아봤는데

달라진 점은 없고 휘발유만 오지게 퍼붓고 말았습니다. ㅜ.ㅡ




지포트오일!

뭐...사용기한은 생각하지 않고 가격으로만 본다면야 라베놀이나

페트로 케나다, 모빌, 모듈과 비슷한 가격입니다.

하지만 3만까지 보장된다는 것!

결국 확실한 품질만 인정된다면 퍽 메리트가 있는 제품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다만, 저는 지금 이 오일을 품질을 테스트(?) 검증(?)하는 단계라고

하겠습니다.

처음 이 싸이트에 왔을 때 모두 사이비종교같은 이미지를 받고

반신반의하며 알파를 구입하는데만 2달 넘게 고민을 했습니다.

그러다가....

지금 제 차의 트렁크에서는 알파만 30병이 넘게 들었고

크린필터에 vad, 엔진오일까지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알파는 인정하고 있고 vad는 현재 70%정도 인정하고 있습니다.

크린필터는 아직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오일도... 아직까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저는 현재 알파까지만 지인들에게 권하고 있습니다.

태클을 걸지는 마십시오!

똑같은 제품이라도 단시간에 확~ 체감을 하시는 분이 있는가하면

저처럼 늦게늦게 인정하는 사람도 있으니...




저번에 제가 엔진오일에 관해서 글을 올렸다가 게시판이

뜨거워졌던 기억이 납니다.

만인이 모두 좋다고 해서 본인에게도 좋은 것은 절대 아닙니다.

이곳은 사용후기이지, 만족후기만 적는 곳이 아니기 때문이죠.

아무튼 저는 1만키로 더 타보고 다시 후기를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모두 안전운전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