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디 :namu
차종 :투싼
연식 :2006년2월식
총주행거리 :7730km
기어 :오토
연료 :경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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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19일에 지포트엔진오일을 갈아넣고는 한달이 지난후에 사용후기를 적습니다.
금방 갈아넣고는 차에서 느껴지는 변화, 곧 엔진음,엑셀의 순간반응속도,주행중의 정숙성을 캐치한다는건 무리가 있기에 한달가량을 주행해 봐야 차의 변화를 조금이나마 알수가 있을것 같아 이제 사용후기를 적어 봅니다.
지포트알파만 계속 주입해오다 알파에서 느낀 신뢰감을 오일까지 이어가게 되었습니다.
오일구입후 이곳 게시판에서의 정보대로 스피드에 갔드랬습니다.
일단 광유를 쭉 빼고 기존잔유를 완전히 제거하기위해 오일콕(엔진파워크린전용플러그)을 장착을 했죠.
그런데 스피드 직원이 콕을 장착하고는 배출구를 막으려고 하네요.그래서 남은 잔유를 안빼냐고 하니까 이정도면 어느정도 빠진 상태라 괞찬다고 하는거 아니겠어요.이럴거면 왜 돈들여 콕을 장착했겠냐며 진공으로 남은 잔유 완전히 빼주세요 라고 태클 들어가니 드럼통 같이 생긴 기계에 연결된 호스를 끼우고는 빼주더군요.
고객이 원하는걸 알아서 해주면 좋겠는데 아직 귀차니즘으로 수동적인 모습들이 남아있으니 씁쓸한 맘이 들었습니다.
이제 오일을 주입하기 위해 트렁크에 놓아 두었던 지폿오일을 꺼내어주니 어디 외계에서 떨어진 오일인냥 이리보고 저리보고 하더군요.
그리곤 좋은 엔진에 이런 오일을 넣어도 괞찬겠습니까?라면서 근심어린 말을 해주더군요.
저도 오일에 대해서는 사용후기만 읽고는 막연한 믿음만 가지고 처음 주입하는 상태라 확신에 찬 말은 할수는 없었고 단지 여러오너분들이 써봤는데 괞찬다고 알려진 오일이라는 말로 화답을 대신했죠.
공임비는 제가 끼운 크린필터를 제외하고 콕과 오일필터 합쳐서 33,000원이 나왔네요.
시동을 건후 주행을 해봤는데 저번 그린에서 광유로 갈때랑 비슷한 느낌이었다고 할까요. 아직은 새차에 속하고 금방 오일을 간 상태라 합성유에 대한 메리트를 크게 못 느낀게 사실이죠.
그 며칠뒤에도 광유였을때랑 별반 다를것 없는 느낌만 받았었죠.
시동을 걸고 예열을 할동안은 저번보다 약간 조용한것 같은 느낌은 드는데 주행할때는 별반 차이가 없는것 같고 오히려 정차시는 약간이지만 진동이 더 생긴듯 했죠.
그런데 조금씩 시간이 지남에 따라 미세한 부분이지만 차 엔진소음도 좀더 정숙해진것 같고 주행할때도 차가 들뜨지 않고 묵직하게 깔리면서 쫙 나가는듯한, 좀더 스무스해졌다고나 할까요 수치로 확인할수는 없지만 느낌으로는 발전적인 변화가 생긴건 분명한것 같았어요.
광유였을때는 처음에 조금 나아진듯 하다가 그다음부턴 모르겠던데 지폿오일은 처음엔 모르겠던데 지날수록 나아지는듯 하네요.그래서 모두들 합성유 합성유하는구나라는 생각이 들고요.
요즘은 저번보다 디젤특유의 달달달하는 엔진소음이 좀더 줄어든걸 느낄수 있네요. 주행중의 정숙성도 좀더나아지고 신호대기로 정차했을때의 진동도 덜 생김을 몸으로 느낄수가 있네요.
가끔씩 차를 이용하는 저의 부인도 아직은 새차임에도 불구하고 차가 저번보다 조용해졌네라고 하더군요.
이제 쓸쓸 합성유로서의 진가가 발휘되는가 보다라는 생각에 마음이 흡족한 느낌이 듭니다.
크린필터도 그 역활을 담당하겠지만 엔진오일이 본연의 역활을 잘 해주고 있는것 같아 기분이 좋네요.
처음 지폿오일의 막연한 기대감과 믿음이 지폿오일을 주입한 애마의 발전적 변화를 통해 좀더 확신에 찬 기대감과 믿음으로 바뀌게 되었네요.
이러한 기대감과 믿음이 앞으로도 쭉이어질수 있기를 또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