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디 : sagak4차종 :
연식 : 2000
총주행거리 : 7만4천
기어 : 오토
연료 : 휘발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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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월부터 지포트 알파를 빼먹지 않고 넣었습니다.

뭐 정신 없어 한두번이야 빼먹었겠지요.. 하하~

문제는 엔진 오일입니다.

전에는 광유로 5천마다 갈다가 작년 5월경 알파에 매료되서 엔진오일을 지포트로 교체 했습니다.

물론 키로수가 있어 크리너 한통 넣어 나름대로 청소시키고 새 지포트 엔진오일로 교체 했지요..

연간 주행거리가 짧은 저로서는 뭐 3만마다 교체 하려면 아마 3년은 걸릴거 같아서 1년에 한번씩만 교체하는 쪽으로 마음을 굳힌 상태였구요

그동안 모인 적립금을 이용해서 엔진오일을 구입하고...

설레이는 마음으로 카센터로 이동!!!

\\\"오일좀 갈아주세요~ ^^\\\"

본네트 여는 동안 전 트렁크로 가서 준비해온 엔진오일을 손에 들고 앞으로 가는데..

카센터 직원이 갸우뚱 거리면서 자꾸 엔진오일을 찍어보는겁니다.

\\\"어.. 이거 갈은지 얼마 안됐는데요... 왜또 가실려구요?\\\"

전 이상하다 싶어서 손에 들고 있는 엔진오일을 뻘쭘하게 바닥에 내려놓고.. 엔진오일 체크 하는걸 제 눈으로 다시 확인했어요..

3월경인가 4월경인가 혹시나 해서 엔진오일을 제가 체크할때 약간 소모가 되었는지 L부위까지 내려와있길래 조금 보충시켜준것 뿐인데 깨끗하게 찍히다니요...

속으로 이거 갈아버려 말아.. 순간 많은 갈등이 생기더군요...

카센터 직원왈 \\\"좀더 타다가 오세요~\\\"라는 말에 그래 좀더 타보자...하면서 그냥 되돌와 버렸네요..

참나.. 이런일도 있군요...

아직도 오일을 갈아야 하나 말아야 하나 갈등입니다.

1년간 주행거리는 총 1만키로 정도 되는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