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디 : 부활21
차종 : 엑센트(1,300cc)
연식 :99년식
총주행거리 : 89,662Km
기어 : 수동
연료 : 휘발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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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교환전
교환 3일전쯤에 휠러캡을 열어봤습니다. 캡에 주먹 반만한 버터같은
게 잔뜩 묻어 있더군요. 이런... 오일교환시기가 너무 지나서 이꼴이
됐구나 하는 생각에 얼른 가까운 카센타에 가서 예약을 했죠. 정말
눈앞이 캄캄해 지더군요.ㅠㅠ
12일 당일 카센타사장님께 보여드렸더니 수분이 의심된다고 하시더
군요. 일단, 그 즉시 플러싱 오일을 넣고, 지포지기님 말씀대로
30Km정도 운전후 다시 카센타로 돌아가 교환에 들어갔습니다...
얼마나 교환시기를 놓쳤던지, 검고 썩은 폐유가 줄줄줄...뵑!!!
그리고 사장님께서 메뉴얼대로 하신다고, 최대한 폐유를 빼주셨습니
다.(이부분 너무 감사^^) 그리고 4L 통채로 다 넣으시고....
이날 점화플러그와 연료필터도 교환했습니다. 전에 사용했던 점화플
러그는 숯검댕이가 되어 있었고, 연료필터에서는 검고 썩은 물(?)
같은게 나오더군요.-_-;
오일교환 \15,000
연료필터 \25,000
점화플러그 \20,000

(2) 교환후
교환 첫날은 차가 엄청 무겁더군요.(4L 통채로 넣었으니...)
다행히 몇몇 회원님들처럼 큰 소음이나 진동 같은건 없었습니다.
그러나 교환전과 별차이를 못 느꼈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날
주유소에 가서 알파 두병 넣고 기름 3만원 주유했습니다. 이유는
연료필터 교환할때 그 썩은 물도 머리속에 맴돌았고, 차가 새오일에
빨리 적응해 주었으면 하는 바램으로 그렇게 했습니다. 그런데 2~3
일후 차가 전과 다르게 소음과 진동이 사라지더군요.(진동만 쬐끔)
그 부드러운 주행성 캬~~ 악셀도 탄력있으면서도, 부드러웠고요.^^
4~5일째 되던 날 시동소리도 달라지면서, 가속할 때 엔진소리가 달
라지더군요. 밤에 10키로 정도 운전해 보니 그 중우한 소리가 정말
예술이더군요.^^ 단, 신호대기나 정차시에 밑바닥에서 올라오는
진동은 좀 그렇더군요. 그러나 7~8일째 되니까 그 진동이 몰라보게
좋아 졌습니다. 그덕에 예전에 운전할때 못든던 소리가 들리더군요
바람소리!!! 이게 회원님들이 말씀하시던 풍절음(?)이 아닌가 싶네
요. 그래!! 이게 바로 지포트 오일의 진가로구나 하는 생각에 웃음
이 절로 나오더군요.ㅎㅎㅎ 요즘은 운전하는 맛에 너무 행복합니다
그리고 크린필터, 알파 그리고 오일까지 쓰니까 이제야 내가 진정
한 지포트21의 회원이 되었구나 하는 생각에 뿌듯해지기까지 합니
다.^^ 정말 의심에 여지가 없는 고품질의 오일임이 분명합니다!!!

PS.글을 잘 써보려고 노력했습니다만, 그게 잘 않되네요.
회원님들께서 좀 이해해 주셨으면합니다. 이해않되는 부분이 있으면
댓글달아 주세요. 꼭 대답해드리겠습니다. 아무튼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