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02년 04월 리미티드(상시사륜) 15만키로운행..

지폿오일,메가메쉬,알파,itg필터,ECU맵핑,젯트피아,카브라..

카브라를 장착한지 대략 3일정도 지났습니다..
처음설치후 느낌은 잘모르겠더군요...

대신 설치후 퇴근할때 느껴보니 약간의 소음감소와 약간의 출력증강이랄까..

뭐~ 어떤 제품이든지 처음 사용해보면 플라시보 효과가 있기때문에
걍 ~ 무시하며 넘어 갔습니다.. 대신 눈에 보이는 연비를 모니터링을 했습니다.

제차량에는 엔마라는 ecu의 신호를 받아 모니터링해주는 제품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뭐~ 연비때문에 운전습관 바꿔보고자 달고다니는건 아니고 냉각수온도와
기타 내가 필요한 항목들이 몇개있어서 구입했는데 요즘은 엔마를 자연스럽게
모니터링 하고 다니면서 나도 모르는 사이에 악셀에 발을 뗄때가 많습니다..^^&

순간 인젝트 연료량이 모니터링 되니 어쩔수 없이 발가락에 힘이 빠지는군요..^^&
우선 평소 제차량의 연비는 대략 출퇴근 도로(국도)는 9~10키로, 고속도로는
최고 기록내본것이 11.4키로이고 고속도로 평균연비는 10~10.5키로정도 됩니다.

평균운행속도는 120~160키로 정도이며 정속운전(와이프) 했을시는 11~11.5키로 정도 나옵니다..

3일정도 출퇴근시 계속 연비면에서 지켜봤지만 아주 미미하게 느꼈을뿐 눈에 띄게 달라지는것은 없더군요..

대신 플라시보라고 느껴졌던 엔진소음이나 출력면에서는 점점 변화가 있다라고 느껴지고 있습니다..

메이커측에서 대략 500키로 정도 운행후에 효과가 확실이 나타난다하여 이전에 생기는
변화는 그냥 플라시보 효과라고 느끼며 운행하고 있습니다. 근데 느낌은 아주 좋습니다..

수치적으로 조금 달라진것이 있다면 카브라 설치전에는(냉각수 온도 정상범위) 신호대기시 (기어위치 D )
연료사용량이 13.8~14.0cc정도 였는데 카브라 설치후 12.8~13.0cc로 낮아 졌습니다.
(즉, 연료를 적게 사용한다는 말이지요..)

요렇게 출퇴근만 하다가 오늘 나들이 가면서 몇몇가지 테스트를 해보았네요...

운행구간은 여주에서 새말ic(치악산)구간입니다..
아시다시피 갈때는 대부분 오르막입니다.. 이쪽구간은 제차량의 느낌은 잘알고 있기에..

우선 힘이 좋아진것 확실한것 같습니다.
기존보다 아주 부드럽게 치고 나가며 알피엠도 적게 사용하는듯 합니다..

갈때 엔마상의 연비는 10.5 오르막구간을 생각하면 아~주 좋은 연비입니다..(제차기준)

대신 집에 올때 놀랐습니다..

내르막구간을 생각해도 처음으로 12키로대 연비를 갱신해봤네요..
그것도 평균속도 130키로 정도 였는데 12.5가 나왔습니다.

물론 아직까지는 정확한 데이터는 아닙니다.. 테스트시 같은 구간을 해봐야하는데 아직 운행이 짧아서~~~

암튼 제 개인적인 느낌은 우선 엔진소음과 토크는 좋아진것 같고
연비는 아주 조금씩 조금씩 좋아지고 있는듯한 느낌입니다..

뭐~ 대략 한달정도 사용하면 결과 값이 나오겠지만 카브라는 3개월의 시간이 있지 않습니까...

우선 아직까지는 연비빼고라고 엔진소음이나 출력면에서 나름 만족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