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포트21 ★ 자동차용품 전문점-자동차용품 커뮤니티★ - 휘발유용 [사용후기] [[★★★★★] 제네시스쿠페 2.0은 지포트 써야할껍니다. ㅋ]

아이디 : hsinsultech
차종 :제네시스 쿠페 2.0P
연식 :2009년 2월 25일 출고
총주행거리 :1445km
기어 : 메뉴얼
연료 : 가솔린

흠.. 무슨 말부터 시작할까요...
할말이 많아서...

저는 제네시스쿠페를 뽑기 전까지
가솔린, 디젤, LPG차량...운전병출신으로...60, 2돈반, 1/4톤, 5/4톤 닷지...
전륜, 후륜, 4WD...파워스티어링, 노파워스티어링, 수동, 자동...
차량에 대해서는 경험이 많았고
저또한 남들보다 차량운전에 대해서는 나름 낫다고 생각하면서 살았다고할까요? 연비 또한 남다른 자부심이 있었죠.

그래서 뽑았죠. 제네시스 쿠페... 공인연비 11km...
하지만 실연비 8km미만이라는 이놈을요...
이놈 산다고 할때 다들 미쳤다고 했죠... 니 월급에 기름값 대기도 벅차다고.

보험료야 비싼거 어쩔수없고, 세금이야 납세의의무가 있으니 내야하고.
그래도 기름값은 준준형차량 오너들정도로
방어해낼 수 있다는...밑도끝도없는 자신감 하나로 뽑았죠.

하지만 뽑고 첫 주유하고... 기름을 다써갈때쯤...
아! 이거 된통 걸렸구나...

세부적으로 언급하면.
새차니까 당연 2000rpm봉인, 가끔 2500rpm정도
엄청난 안전거리 확보에서 오는 탄력주행은 기본.
내리막길 no악셀에.
급출발 no. 급브레이크는 고사하고 브레이크횟수 자체를 줄일려고 엄청노력..
함에도 불구하고.
제 애마는 2단출발시...차체 딜딜딜... 새차 맞나싶을 정도로 떨리고.
평지에서 1단출발을 해야할 정도였죠.

뭐..2000rpm봉인이니까... 악셀질이 약해서 그려려니했죠.

하지만 손에 들려진 성적표는...평균연비 8km...

된통걸렸구나... 연비생각해서 있는방법 없는방법까지 만들어서 탔것만...

뭐지 ㅡ,.ㅡ? 그럼 걍 생각없이 막 타면 연비 6~7km

일단 첫주유 6만원 38.9리터 주유로 311km라는 성적표를 뒤로하고

2번째주유...6만원 또 38.9리터

참 처참할정도로 연비주행! 신호대에서 출발시 뒤차에서 날라오는 눈치는
이제 익숙해지다 못해 친숙해지고.
내차가 그래도 쿠펜대? 그딴거 잊은지 오래. 견디다 못해 추월해 가는 차량들에 아랑곳없이 나는 나의 길을 가련다..식의 철판주행으로

2번째 주유 38.9리터의 평균연비는 9.1km

그래... 어쩔수없지... 공인연비 11km인대... 9.1km면 나름 잘한거야!!
아마 현대가 구라 쪼금 섞어서 연비 뽑았겠지...남탓돌려가며 위안..

3번째주유...6만원 또 38.?리터

연비주행이 이제 익숙해졌구나... 9.4km!

4번째주유...6만원 또 38.?리터

9.4km에서 조금만 더 갱신해보는거야! 힘내자...라고 생각하고 주유하고
주유소를 나서는데 엔진소리가 이상하고 차는 힘없이 딜딜딜...

흠 딱 주행거리 1000km인대 새차사고 1000km부터는 엔진소리가 달라지나?
새차뽑아서 타본적은 없으니까... 그런건가...설마 그럴리가...

순간 머리를 스쳐가는 생각
인적이 뜸한... 외곽지 주유소... 불량휘발유일 수도...

아니나 다를까... 같은 주행방법! 같은 출퇴근길!
평균연비는 8.3km ㅠ_ㅠ

아 미친다... 연비생각은 어느새 아웃오브헤드...

불량휘발유 어쩌지...어쩌지. 엔진소리봐라...미친다...아놔 차체 떨리는거봐!

아놔 옥탄가 대박 낮은가 보다 ㅠ_ㅠ
우짜지... 지금이라도 고급휘발유라도 썩어서 옥탄가 올려야하나...

퇴근후 컴터 붙잡고 방법을 찾아서 온갖 곳을 찾던중...

페록스! (사장님 지송요 지포트보다 페록스가 먼저 검색됨...)
미국직수입...고급휘발유효과...어쩌고 저쩌고...
설명은 다 좋은데 미국직수입이란 말이 머리에서 뱅글뱅글...
가짜면? 가짜면 우짜지?
확 땡기긴하는데...어디서 사면 정품살 수있을까...
아 불량휘발유에 가짜첨가제까지 겹치면.. 내차는 내차는...
페록스는 잠시보류하고..

일단 연료첨가제를 검색해서 사용후기를 면밀히 관찰해보던 중 지포트발견!

흠.. 사용후기상으로는 반응이 대박인대 이거라도 넣어보자.

지포트21홈페이지방문했는데...뭐지 무통장입금?

걍 계좌이체하면 안돼나...왜 무통장입금이지...은행아가씨 한번 봐야하나?

순진하게 그걸 또 전화까지해서 "계좌이체하면 안돼요?"라고 물어본 뒤에

하여튼 지포트를 택배로 받았고

급한 나머지 흔들지도 않고 한병투입.

뿌듯한 마음에 사무실에서 담배한대 는데 동봉된 설명서 발견!

처음에는 2병이라고? 또 흔들지도 않고 2병째 투입.

더 뿌듯하게 사무실에서 설명서를 보는대???

'마구 흔들어서 넣어세요' ㅠ_ㅠ 아놔 그냥 2병 부엇는데 안흔들면 효과가 없을려나...온갖 걱정에 상상의 나래를 펼치며 6시간 숙성!

고대하던 퇴근시간!

불량휘발유인대 지포트가 좀 효과가 있을려나...제발 좀 효과좀!!!!

시동걸고 출발하는데.

어라 이때쯤이면 차가 떨려야 하는데...? 이상하네...

공차중량 1.5톤에 앞뒤 19인치타이어!
이제 출발시 떨림은 어쩔수없는 현실이라고 받아들이고있었것만 그랬것만!

안떨리네...

그리고 살살 출발하는데...

헉...앞차랑 디림따 박으실뻔하고... 악셀이 가벼워서 알피엠이 생각한거보다
많이 올라간걸 몰랐고...
쿠페 2.0 특성상 저알피엠 터보세팅이라서 터보압에 빨리 차서 차가 갑자기 앞으로 쑥!

흐미 뭐지. 악셀 왜이렇게 가볍지...

계속 차를 몰고 퇴근하는데 자 5단 2천rpm! 60km! 바로 6단 고고싱...

또 1500rpm까지 떨어지면 6단에서 속도부족해서 딜딜딜 거리겠지.

서서히 알피엠올려서 일단 딜딜딜거리는거만 해결하자라고 생각했는데...

어라? 60km 1500rpm 6단기어...여기서는 무조건 차체한번 떨어줘야하는데

안떨린다! 뭐지 이게 지포트의 힘인가...!!!

결국 4번째 주유한 불량휘발유에 지포트2병타고...받아든 성적표!

오늘 5번째 주유하면서 리셋돼기전까지 계기판에 찍혀있던 평균연비는!!!

10.8km였습니다. 물론 그중 주행거리 100km는 고속도로였지만

이정도면 공인연비 실현이라고 봐야하지않을까요.

하여튼 지포트 좋습니다. 특히 쿠페3.8타시는분은 모르겠지만

젠쿱2.0 타시는 분들은 지포트 한번 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