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포트21 ★ 자동차용품 전문점-자동차용품 커뮤니티★ - 휘발유용 [사용후기] [[★★★★★] 완전 최고... 효과 짱입니다~~!!]

차종 : 뉴프라이드
연식 : 06/10
총주행거리 : 34,000Km
기어형식 : 스틱
사용연료 : 휘발유

저는 원래 연비에 신경쓰지 않고 그냥 타는 스타일입니다. 성격상 연비 계산하는게 귀찮은 것도 있고, 평소 도로가 허용하는 범위까지(제한속도가 아니라 도로 상황을 의미합니다ㅎㅎ) 밟아야 하는 스타일이라 평소 저와 연비는 서로 거리가 멀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자세히 계산해 보진 않았지만, 그간 제 애마는 공인 연비인 14.7Km에 훨씬 못 미치는 연비를 보일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다가 최근 지포트 제품들을 알게되고 사용하게 되면서 다들 이구동성으로 얘기하는 연비 향상 부분에도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크린필터와 지폿오일을 먼저 사용해본 결과 애마의 정숙성과 출력이 좋아졌다는 것을 이미 체험한 터라 은근히 알파에 대한 효능도 기대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마침 장거리를 운행할 일이 생기자 이 기회에 알파의 효능을 제대로 체크해 보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이에 귀차니즘을 과감히 떨쳐내고 연료의 양과 주행거리 등을 주유할 때마다 체크하면서 연비를 계산하는 수고를 감수하였습니다. 하지만 그 결과는 수고를 감수할 만큼 충분히 만족스러운 것이었습니다. ^^;;

여기서 제가 연비를 계산한 방식은 이렇습니다. 요즘 차에는 현재 연료로 몇 Km를 주행할 수 있는지가 숫자로 표기됩니다. 이 숫자에 공인 연비를 대입하면 현재의 기름 양을 산출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주의할 점은 숫자가 낮을수록 즉, 기름 양이 적을수록 수치가 정확하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주유 전 숫자를 체크해 두어서 남은 양의 기름을 계산하고 거기에 방금 주유한 양의 기름을 더해 차의 총 기름 양을 측정했습니다. 제가 이처럼 번거로운 방법을 사용한데는 이유가 있습니다. 저는 주유를 리터 단위로 하지 않고 편하게 만원 단위에 맞춰서 합니다. 그러면서도 연료 탱크의 3/4 이상은 넘기기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연비를 산출하기 위해선 이런 귀찮은 방법이 필요하게된 것입니다. 이를 공식으로 만들어 보겠습니다.

(주유 전 차에 표기된 숫자÷공인 연비)＋주유량 = 차의 총 기름 양
차의 총 기름 양-(주행 후 차에 표기된 숫자÷공인 연비) = 주행에 사용된 기름 양
주행거리÷주행에 사용된 기름 양 = 실제 연비

처음 저의 집(경기도 광명)에서 출발하여 울산으로 향했습니다. 차에는 부모님이 동승해 있었으며 영동고속도로 -> 중부내륙고속도로 -> 경부고속도로로 이어지는 450Km 거리였습니다. 문안한 도로 상황에서 평균속도는 110Km/h였으며, 줄곧 100Km/h ~ 140Km/h 범위 안에서 속도를 유지하였습니다(부모님이 동승한 터라 아무래도 운전이 조심스러웠습니다 ㅠ0ㅠ). 에어컨은 항시 켜 두었습니다. 이렇게 해서 나온 연비가 15.5Km였습니다. 경제속도도 아닌 상황에서 공인 연비를 가쁜히 넘겼습니다.

다음은 울산에서 출발해서 전남 여수로 향했습니다. 7번 국도 -> 부산 노포동 -> 남해고속도로 -> 전남 여수로 이어지는 280Km 거리였습니다. 새벽에 출발한 터라 아주 한산한 도로 상황에서 평균속도는 120Km/h 이상이었으며, 줄곧 110Km/h ~ 160Km/h 범위 안에서 속도를 유지하였고, 에어컨은 켰다 껐다를 반복하였습니다. 여기서도 연비는 놀랍게도 15.5Km가 나왔습니다. 아무래도 새벽이라 에어컨을 계속 틀지 않았고, 도로가 한산해서 브레이크를 거의 밟지 않아 연비가 잘 나온듯 합니다.

끝으로 전남 여수에서 출발하여 집(경기도 광명)으로 향했습니다. 남해고속도로 -> 서해고속도로 -> 경기도 광명으로 이어지는 420Km/h 거리였습니다. 이 구간에서는 부모님 외에 성인 한 명 무게의 짐이 추가되었습니다. 또한 기름이 18L 정도 있는 상태에서 18L 정도를 추가하였는데, 이 과정에서 알파를 주입하긴 했지만 연료 숙성없이 곧바로 출발해야만 했습니다. 평균속도는 120Km/h 미만이었으며, 줄곧 100Km/h ~ 150Km 범위 속도에 정체구간도 좀 있었습니다. 에어컨은 계속 켜 있었구요. 이 구간에서는 연비가 13.4Km 나왔습니다. 제대로 숙성되지 못한 연료와 추가된 짐의 무게, 도로 사정 등의 상황이 복합적으로 연비에 영향을 미친 듯 합니다. 이건 개인적인 추측이지만 만약 연료에 알파가 충분히 숙성되었더라면 14Km 정도는 나오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제 애마 프라이드는 소형차라 동승인이 1명일 경우엔 별반 차이가 없지만, 2명 이상이면 제법 차이가 납니다. 그런 상황에서 정속주행이 아닌데도 공인 연비를 가볍게 넘긴 것에 대해 충분히 만족스럽습니다. 하지만 제가 연비 향상보다 더욱 만족하는 것은 운행을 하면 할수록 피부로 팍팍 느껴지는 제 애마의 성능 향상이지요. 이제 겨우 5병 사용해 보았습니다. 하지만 이 5병 사용만으로도 좋다는 것을 충분히 알겠습니다. 그리고 주위 사람들에게도 확신을 가지고 추천할 수 있을 듯 합니다. 앞으로 5병이 50병이 되고 500병이 되고 그 이상이 될 때까지 알파를 비롯한 지폿 제품들과 함께 하렵니다.
지폿 화이팅!!♡♡ ^____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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