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 개월전부터 체크등이 잠깐 깜빡이다 사라지기를 몇 번 하더니 지난 주에는 100km정도를 주행할 때까지 점등되어 바로정비 가야지~했는데 또 사라지더군요.
체크등 점등될 때와 사라졌을 때의 주행감은 확실히 다릅니다.
아무튼 혹시나 해서 작년에 맡겼던 바로정비갔더니 역시 실화네요.
몇 번 실린더 그런거는 모르겠고 270. 239. 36 그리고 나머지는 0....이렇습니다.
브레이크패드도 점검해 달라니까 전륜은 교체 또 플러그도 교체할 시기가 됐으며 실화방지를 위해 수분제거제를 말하길래 그건 no했습니다.
어차피 패드와 플러그는 교체할 생각이었기에 이리 저리 생각 중이었고요.
한 번 교체하면 몇 년 타는 건데 점화코일이라면 모를까 플러그를 굳이 직구할 필요있나~싶어 그냥 부품점에서 구입후 공임나라 갈까했지만 공임이 8만원쯤이라 바로정비에서 교체하는 것과 거의 같다는 결론이어서 그렇게 하라 했습니다.
방금 가져 오면서 수고했다는 인사와 함께 정비 잘 됐냐고 물으니 아~주 기가 막히게 잘 됐다는 말씀을...ㅎ
약품냄새가 코를 찌르는 게 매우 향기롭군요.
주행거리 86,660km에 11년 3.0이라 이 번에도 카본청소는 보증조건에 맞아 무료였는데 먼저 얘기 안 하면 비용청구했을 겁니다.
알아서 해 주지는 않겠더라고요.
지포트알파와 와류장치까지... 출퇴근거리 100km에 속도도 가끔 130~140km 밟는 때도 있지만 직분사엔진은 한계가 있나 봅니다.
보증끝나면 비용발생이 되더라도 체크등 점등되거나 최소 2년에 한 번씩은 카본제거하며 타야 할 것 같습니다.
보통 1년에 2만km쯤 타니까 미션오일도 2년에 한 번씩은 교환해야 할 것 같고요.
여하튼 내가 타는 차의 특성에 맞게 타는 것이 속편할 듯 합니다.^(^